삼년고개

옛날 어느 마을에 삼 년 고개라는 고개가 있었다.

즉 그 삼 년 고개에서 넘어지면 그 사람은 삼 년 밖에 못산다는 그런 무서운 이야기에 마을 사람들은 그 고개를 넘을 땐 정말 매우 조심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고개를 넘을 때 마다 가슴 조리며 넘곤 했는데. 어느 해에 마을에 사는 김부자가 ‘삼년고개’를 넘다가 미끄러져서 구르고 말았다. 김부자 그날 집으로 돌아온 후부터 이제 자신은 삼 년 밖에 살 수 없다며. 온 가족을 불러 모아 유언을 남기는 등 죽음 을 대비하고 낙심하여 방에 들어 누워서 죽을 날 만을 기다는 신세가 되었다, 몰골은 말할 수 없게 야위어 갔고. 가족들도 그게 당연한 것처럼 김부자의 마지막을 기다는 것 뿐 다른 방도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 사는 어느 꼬마가 김부자 집을 찾아와서 ‘김부자는 죽지 않고 오래 오래 살 방도가 있다고 큰소릴 치며 김부자를 만나겠다’고 하였다. 하여서 가족들이 꼬마를 김부자 앞으로 대려갔다. 김부자 앞에서 꼬마는 말했다. 김부자 어른이 삼년 고개에서 넘어져 삼년 밖에 못살게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왔어요. 내게 좋은 방도가 있으니 들어보시겠어요. 라고 하니 죽음을 앞에 둔 김부자가 살 수 있다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나를 살려주면 우리집 재산의 절반을 주겠다라고 제안을 하였다. 그러자 꼬마는 좋습니다 방도를 알려드리지요.

지금 당장 다시 삼년고개에 가서 또 넘어지고 구르시면 됩니다. 그러게 한번 넘어지고 구를 때 마다 김부자 어른은 삼 년 씩 더 살게 됩니다.

김부자가 부릅을 치며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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